단말기 가입이라고 하면 서류 뭉치부터 떠올리는 분이 많습니다. 등록증을 찾고 통장을 복사하고 어딘가에 도장을 찍는 장면이지요. 그런 일이 없지는 않아요. 하지만 저희는 그보다 앞에 한 가지를 둡니다. 사장님 가게에서 돈이 언제 나가는지 듣는 일이에요.
재료값과 급여, 임대료가 빠지는 날을 알아야 카드 매출이 닿는 날을 어디에 둘지 정할 수 있고, 그게 정해져야 문서에 무엇을 적을지가 정해집니다. 서류보다 달력이 먼저인 셈이에요. 이 차례를 지키면 뒤에 가서 고칠 일이 줄어듭니다.
차례를 뒤집으면 어떻게 되는지 보세요. 서류부터 내고 심사가 끝난 다음에야 입금일 이야기를 꺼내면 이미 적힌 문서를 다시 손봐야 할 수 있습니다. 더 흔한 건 아예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일이에요. 누구도 묻지 않았으니 누구도 답하지 않았고, 사장님은 첫 달 통장을 보고 나서야 돈이 며칠 걸려 들어오는지 알게 됩니다.
그때는 이미 약정이 시작된 뒤라 마음이 불편해도 물어볼 근거가 마땅치 않아요. 이런 일을 줄이려면 날짜 이야기를 맨 앞에 꺼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날짜를 꺼내 놓으면 이런 어색한 순간을 건너뛸 수 있어요.
그래서 베스트페이의 신용카드단말기 가입은 여섯 걸음으로 흘러갑니다. 돈 나가는 날 말하기, 입금일 고르기, 서류 챙기기, 심사와 계약, 기기 받고 개통하기, 첫 입금 확인하기예요. 앞의 두 걸음은 통화 한 번이면 지나가요. 가운데 두 걸음은 종이가 모이는 속도에 달렸고, 마지막 두 걸음은 기기가 도착하면 금방입니다.
걸음마다 챙기실 것과 물어보실 것을 아래에 적었으니 지금 어디쯤 서 계신지 찾아보세요. 걸음과 걸음 사이의 일은 담당자가 그때그때 일러 줍니다.
첫 통화와 입금일 고르기가 앞의 두 걸음이에요
첫 통화는 길지 않습니다. 무슨 장사를 하시는지, 가게가 어디쯤 있는지, 문은 이미 열었는지 곧 여는지를 여쭤요. 그다음에 돈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재료는 얼마나 자주 사고 값은 어떻게 치르는지, 일하는 분이 있으면 급여는 며칠에 주는지, 임대료는 달의 앞쪽에 나가는지 뒤쪽에 나가는지요.
정확한 숫자를 대실 필요는 없어요. 「알바비는 십오 일쯤」 정도의 말이면 저희가 받아 적습니다. 가게 종류를 듣고 상담을 가려 받지는 않으니 낯선 업종이라도 편하게 말씀하시면 돼요.
날짜를 들으면 곧바로 두 번째 걸음으로 넘어갑니다. 한 달 달력에 그 날짜들을 올려놓고, 판매한 날 받는 당일정산과 하루 뒤에 받는 익일정산을 차례로 대 보는 거예요. 큰돈이 나가는 날 전날 통장에 카드 매출이 얼마나 닿아 있을지를 두 가지로 어림하면 차이가 숫자로 나옵니다.
그 차이가 사장님 가게에서 얼마나 무거운지는 사장님이 가장 잘 아세요. 저희는 계산을 거들고 사장님이 고릅니다. 그 자리에서 정하기 어려우면 하루 생각해 보고 다시 통화하셔도 돼요. 두 방식을 한 번씩 대 보면 차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 두 걸음에서 사장님 몫은 가게 사정을 들려주시고 한쪽을 고르시는 것뿐이에요. 준비물이 없습니다. 통화가 힘든 시간대라면 문자나 카카오톡에 가게 종류와 날짜 두세 개를 남기세요. 상담은 세 가지 길 어느 쪽으로든 받습니다.
번호는 010-3970-2769를 쓰시면 돼요. 통화하시는 동안 고르신 입금일과 다음에 챙기실 종이를 메모해 두시면 뒤가 편해요. 계산대 옆 달력 귀퉁이에 적어 두셔도 좋습니다.
서류와 심사는 가운데 두 걸음이에요
세 번째 걸음은 종이입니다. 가게를 어떤 모양으로 운영하시는지에 따라 챙길 것이 조금씩 달라서, 저희는 목록을 통째로 던지지 않고 사장님 사정에 맞는 것만 불러 드려요. 종이는 함께 챙기면 되고, 내는 방법은 담당자에게 들으세요.
사진으로 내게 된다면 글자가 또렷하고 귀퉁이가 잘리지 않게 찍어 두세요. 한 가지는 미리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정산금은 대표자 본인 명의 사업용 계좌로 들어가니 그 계좌를 알 수 있는 자료가 필요해요. 아직 사업용 계좌가 없다면 이 걸음에서 하나 만들어 두시길 권합니다.
종이가 모이면 네 번째 걸음인 심사로 넘어갑니다. 가입은 상담 뒤 심사를 거쳐 진행돼요. 이 구간이 어디까지 갔는지는 담당자에게 물어보시면 됩니다. 심사를 지나면 요율과 입금일, 약정 기간이 계약서와 약정서에 글자로 찍히고, 그때 비로소 조건이 정해져요.
통화에서 고르신 입금일이 정산 칸에 그대로 들어갔는지는 서명 전에 꼭 읽어 보세요. 문서의 글자가 낯설면 그 줄을 상담에서 물어보시고 그냥 넘기지 마세요.
가운데 두 걸음에서 시간이 가장 많이 드는 곳은 종이 모으기예요. 등록증이 가게에 있는데 사장님은 집에 계시거나, 통장 사본을 찾느라 하루가 지나가는 식입니다. 그래서 통화에서 무엇이 필요한지부터 물어보세요. 서류를 한꺼번에 빠짐없이 모으려 하지 마시고 있는 것부터 챙겨 두세요.
서류는 같이 챙기니 헷갈리는 종이는 이름만 불러 주시면 됩니다.
기기를 받고 개통하는 걸음은 이렇게 흘러가요
문서에 서명이 끝나면 다섯 번째 걸음입니다. 단말기가 가게로 가요. 기기를 달아 드리는 값과 보내 드리는 값은 받지 않습니다. 가입비와 개통비도 0원이에요. 어떤 기기가 사장님 가게에 맞는지는 계산대 모양과 손님이 값을 치르는 자리를 듣고 상담에서 정합니다.
테이블을 돌며 계산하는 가게나 바깥에서 장사하는 분에게는 무선 단말기를 권하기도 해요. 기기의 세부 사양은 여기서 단정하지 않고 통화에서 실제 쓰실 모습을 듣고 알려 드립니다.
언제 열리느냐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해요. 종이가 일찍 갖춰지면 빠르면 당일에, 늦어도 익일에 개통되는 흐름으로 움직입니다. 다만 이건 저희가 맞추려는 걸음이지 날짜를 박아 약속드리는 말은 아니에요. 심사 결과와 서류가 모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문 여는 날이 정해져 있다면 첫 통화에서 그 날짜를 알려 주세요. 개업 날에 대려면 어느 종이가 먼저인지 통화에서 물어보세요. 급한 일정일수록 하루라도 먼저 말씀해 주시는 편이 서로 편합니다.
기기 다루는 법은 받으실 때 담당자에게 들으시면 됩니다. 처음 만지는 기계라 손에 설 수 있지만 장사하면서 날마다 쓰는 동작은 몇 가지 안 됩니다. 개통되면 소액으로 먼저 눌러 보시면 계산대 앞에서 허둥대지 않아요. 쓰다가 기기가 말을 듣지 않으면 상담하던 번호로 전화 주세요.
A/S 접수 전화는 365일 받고, 주말이나 휴일에 접수된 건은 평일인 월요일부터 차례로 처리합니다. 전화하실 때 화면에 뜬 글자를 그대로 불러 주시면 됩니다.
첫 입금을 맞춰 보면 가입이 끝나요
개통을 끝으로 치기 쉽지만 사장님께는 한 걸음을 더 권합니다. 첫 손님이 카드를 긁은 뒤 그 돈이 고른 날짜에 통장에 닿았는지 직접 맞춰 보는 걸음이에요. 가입 맨 앞에서 정한 것이 입금일이었으니 맨 끝에서 그 날짜를 눈으로 보고 마치는 겁니다.
판매한 날 받기로 하셨다면 그날, 하루 뒤로 하셨다면 이튿날 통장을 열어 보세요. 금액이 어림한 것과 다르면 정산 내역을 들고 상담 번호로 물어보시면 됩니다. 계약서 정산 칸을 곁에 두면 어느 줄을 봐야 하는지 찾기 쉬워요.
첫 입금을 눈여겨보시라는 까닭은 그때 생기는 궁금증이 가장 많기 때문입니다. 수수료가 빠진 금액이 맞는지, 저녁 늦게 긁힌 건 어느 날 몫으로 잡혔는지, 취소한 결제는 어떻게 반영됐는지 같은 물음이에요. 이런 건 문서를 아무리 읽어도 실제 통장을 보기 전에는 와닿지 않습니다.
한 번 맞춰 보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입금 알림만 봐도 흐름이 읽혀요. 재료상에 돈 보내는 날이나 급여일 앞에서 통장을 여러 번 열어 볼 일도 줄어듭니다. 그 한 번의 맞춤이 뒤에 올 여러 궁금증을 미리 덜어 줘요.
여섯 걸음을 다 걸은 뒤에도 연락할 일은 생깁니다. 거래처가 결제일을 바꾸거나 직원이 늘어 처음 고른 입금일이 안 맞게 되는 때예요. 날짜를 다시 정할 수 있는지와 그 절차는 계약에 따라 다르니 서명 전에 그 길을 미리 물어 두세요. 전화나 문자로 손님에게 결제를 받고 싶어지면 PG사 연결을 더할지도 상담할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 붙일 수 있는지는 가게 사정을 듣고 알려 드려요. 가입은 한 번이지만 장사는 길게 이어지니 궁금한 일이 생기면 같은 번호로 다시 찾아 주세요.
여섯 걸음에서 사장님 몫은 이만큼이에요
돈이 크게 나가는 날짜를 들려주시고 입금일 한쪽을 골라요
필요한 종이를 있는 것부터 챙겨 두어요
서명 전에 정산 칸의 입금일과 계좌를 읽어 봐요
첫 손님 뒤 고른 날짜에 통장이 울렸는지 열어 봐요
신용카드단말기 가입 절차, 자주 물어보시는 질문입니다
가입 절차에서 사장님이 직접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크게 네 가지예요. 날짜를 들려주고, 종이를 챙기고, 문서를 읽고, 첫 입금을 열어 보는 일입니다.
날짜를 들려주시는 건 첫 통화에서 끝나요. 큰돈 빠지는 날 가운데 생각나는 것 두세 개면 넉넉해요. 종이는 가게 모양에 따라 달라지니 무엇이 필요한지 상담에서 듣고 있는 것부터 챙기세요. 서류는 같이 챙깁니다. 문서는 서명 전에 정산 칸의 입금일과 계좌, 요율 줄을 읽어 보시면 돼요. 마지막으로 개통 뒤 첫 입금이 고른 날짜에 닿았는지 통장을 열어 봅니다. 그 밖의 차례는 담당자가 일러 주니, 중간에 헷갈리는 대목이 생기면 그때그때 물어보세요. 같은 걸 두 번 물으셔도 괜찮습니다.
통화 없이 문자나 카카오톡으로만 진행해도 되나요?
상담은 글로 시작하셔도 돼요. 다만 입금일을 고르는 대목은 목소리로 한 번 나누시길 권합니다.
장사하는 시간에는 전화 받기가 어렵다는 걸 잘 알아요. 그래서 문자나 카카오톡으로도 상담을 받습니다. 가게 종류와 날짜 몇 개를 글로 남겨 두세요. 그런데 판매한 날 받을지 하루 뒤에 받을지를 세어 보는 일은 주고받는 말이 많아 글로 하면 오히려 길어집니다. 통화로 하면 금방 끝날 일을 메시지 스무 줄로 푸는 셈이에요. 가게가 한가한 시간에 걸어 주시면 달력을 놓고 차분히 세어 볼 수 있습니다. 문서에서 뜻이 흐릿한 줄을 물어보실 때도 통화가 빠르고 오해가 적어요. 편한 쪽을 고르시면 됩니다.
심사에서는 무엇을 보고 결과는 어떻게 알려 주나요?
심사가 무엇을 보는지는 여기서 못 박아 적지 않아요. 어디까지 왔는지는 맡은 담당자에게 물으시면 됩니다.
가입은 상담 뒤 심사를 거쳐 진행되고, 요율과 날짜는 그 뒤 계약 문서에 적혀야 정해집니다. 저희가 미리 된다 안 된다를 말씀드리면 틀린 안내가 될 수 있어 조심하는 대목이에요. 사장님이 하실 수 있는 일은 서류를 또렷하게 챙기는 것입니다. 가게 문서와 통장의 이름이 서로 같은지, 글자가 잘 읽히는지 한 번 보세요. 서류는 같이 챙기니 헷갈리는 종이는 물어보시면 됩니다. 보탤 자료가 필요하다는 안내를 받으면 무엇을 준비하면 되는지 상담에서 물어보세요. 기다리는 동안 궁금하시면 진행 상황을 물어보셔도 괜찮습니다. 모르는 것을 아는 척 답하지 않겠습니다.
문서에 이름을 쓰는 순간부터 약속이 됩니다. 그 앞의 통화는 듣고 따져 보는 자리일 뿐이에요. 통화에서 입금일을 세어 보고 조건을 들은 뒤 며칠 생각해 보겠다고 하셔도 전혀 실례가 아닙니다. 다른 곳 조건과 나란히 놓고 보시겠다면 요율과 입금일, 달마다 드는 돈을 같은 줄에 적어 놓고 보세요. 서명한 뒤의 해지는 이야기가 달라져서 약정서에 적힌 조건을 따르게 됩니다. 그러니 서명 전에 약정 기간과 해지 줄을 꼭 읽고 넘어가세요. 급하게 정하실 까닭은 없어요. 궁금한 줄은 몇 번이든 되물으세요.
지금 다른 단말기를 쓰고 있어도 같은 차례로 가입하나요?
걷는 차례는 새 가입과 다르지 않아요. 다만 쓰던 기기에 걸린 약정이 어떤 모양인지부터 들춰 보시길 권해요.
쓰던 단말기에 약정 기간이 남아 있으면 그만둘 때 따르는 조건이 있을 수 있어요. 그 내용은 사장님이 서명하셨던 문서에 적혀 있고 저희가 대신 알 수 없는 부분입니다. 문서를 찾아 약정 기간과 해지 줄을 읽어 보시고, 뜻이 흐릿하면 그 문장을 불러 주세요. 옮기는 순서는 상담에서 같이 정합니다. 그다음은 새 가입과 똑같이 돈 나가는 날을 듣고 입금일을 고르는 데서 출발합니다. 지금 쓰시는 쪽의 입금이 며칠 걸리는지 알려 주시면 바꿨을 때 통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세어 드려요.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일입니다.
여섯 걸음 가운데 어디에서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리나요?
대개 세 번째 걸음이에요. 종이를 찾아 갖추는 데 걸리는 시간이 전체 날짜를 좌우합니다.
통화와 입금일 고르기는 오래 걸리지 않고, 기기가 도착한 뒤의 걸음도 길지 않아요. 그 사이에 낀 서류 모으기가 사람마다 차이가 큽니다. 등록증이 액자에 걸려 있어 바로 챙기는 분도 있고, 통장 사본을 찾느라 이틀이 지나가는 분도 있어요. 그래서 있는 것부터 먼저 챙기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무엇이 필요한지 일찍 물어 두면 찾는 시간이 줄어들어요. 심사에 드는 시간은 저희가 줄일 수 없지만 서류는 같이 챙기니 헷갈리는 종이는 물어보세요. 등록증과 통장이 어디 있는지 오늘 저녁에 한 번 찾아 두시면 내일이 가벼워집니다.
가입비가 0원이면 절차 중간에 따로 내는 돈도 없나요?
받지 않는 값은 넷이에요. 가입비 0원에 개통하는 값도 받지 않아요. 기기를 달고 보내는 값도 같습니다.
통화하고 입금일을 세어 보는 상담도 무료예요. 기기에 붙는 값이나 빌려 쓰는 조건은 상담에서 가게 기준으로 들으시면 됩니다. 다만 개통한 뒤 장사하면서 드는 돈은 다른 이야기예요. 카드를 받을 때마다 붙는 수수료와 통신비처럼 달마다 나갈 수 있는 돈은 가게 조건에 따라 계약서와 약정서에 적힙니다. 서명 전에 그 줄을 하나씩 짚어 가며 읽어 보세요. 처음에 0원이라는 말만 듣고 서명했다가 나중에 놀라는 일이 없도록, 시작할 때 내는 돈과 쓰면서 내는 돈을 나눠서 말씀드립니다.
네, 전자담배 업종을 제외하면 롯데카드도 결제할 수 있습니다. 일반 매장과 온라인 판매를 운영하시는 경우에는 롯데카드를 사용하는 손님도 결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예전에 롯데카드가 모두 제외된다는 안내를 보셨다면 업종별 범위를 구분해 주세요. 전자담배 업종에는 롯데카드 제외 기준이 적용되므로, 판매하시는 상품과 운영 형태를 상담 때 함께 알려 주시면 됩니다.
매장 카드단말기와 온라인 PG 가운데 어떤 방식을 쓰시는지 말씀해 주시면 필요한 결제수단과 신청 절차를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이미 결제를 운영 중이라면 사용 중인 단말기나 결제창도 알려 주세요. 수수료와 정산 조건, 가입 심사는 카드 지원 여부와 별도로 확인하며, 구체적인 이용 조건은 신청 내용을 검토한 뒤 계약으로 확정합니다.